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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5. 주일설교. 믿음의 영웅들의 삶(1)(히11:13~16)
담당자 2013-09-21 추천 0 댓글 0 조회 874

믿음의 영웅들의 삶(1)(11:13~16)

 

오늘 본문에는 우리들이 태어난 고향 말고, 또 다른 고향이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시간에 "더 나은 본향"이 어떤 곳이며, 믿음의 영웅들은 그 본향에 들어 가기 위하여 나그네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한다.

 

. 그들은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죽었다(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했다. “이 사람들이란, 8-12절에 언급된 인물들 즉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을 가리킨다. 그들은 모두 가나안 땅과 그 후손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들이었으나, 그 약속의 성취는 보지 못한 채 죽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실행하실 것이라는 탁월한 믿음으로 일생을 살았다. 그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다가 믿음으로 죽었다. 그들은 삶뿐만 아니라, 죽음까지도 믿음과 결부되어 있다. 그래서 구약뿐만 아니라, 신약에서도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14:8) 했다. 믿음의 영웅들은 믿음으로 살다가 믿음으로 죽었다. 이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찬사라고 할 수 있다(3:3, 10:38,39) .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이는 믿음의 영웅들이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그들은 약속이 성취되는 결과를 보지 못했다. 이처럼 그들이 살아 있을 동안에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이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믿음의 영웅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듯이 믿었다. 더 나아가 약속의 결과를 지금 눈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약속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믿었다.

11:1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했다. 그리고 7절에서는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했다. 믿음의 영웅들은 육신의 눈으로 보지 못하였지만, 보는 것처럼 행동하며, 믿음의 눈으로 신앙의 세계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0:29) 하셨다.

본문의 이런 증거는 예수님께서 아브라함과 관련하여 하신 말씀을 연상케 한다. 즉 예수님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8:56) 하셨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이를 기뻐하며 환영하며, 환호성을 발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아브라함은 그리스도의 때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보고 기뻐하였다(8:56).

또한 믿음의 영웅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에서 외국인과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우리는 성경에서 나그네를 대접하는 행위가 히브리인들에게는 관습이자 의무였음을 알 수 있다(18:1~8,삼하12:4,31:32) 그러나 가나안 주민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따라서 믿음의 족장들, 믿음의 영웅들은 본토인이 누리는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고, 항상 외부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었다. 세상에 사는 성도들도 이와 같은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 때문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환영 받기보다는 기피 당하고, 가치관과 인생관의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성도는 이처럼 어렵고 힘들고, 어려운 외국인으로서 인생을 살므로 자신이 외국인임을 세상에 증거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나그네 인생은 어떤가? “나그네”(파레피데모스)는 이국 땅에서 짧은 기간동안 체류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들의 삶 역시 만만치 않다. 나그네가 여행길에서 친구나 지인을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참 외롭다.

성도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성도는 나그네로서 세상에서 외로울 때가 많다. 세상 사람들 중에 우리 성도들의 삶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도들의 삶은 이 세상에 잠시 살다가 떠나야 하는 나그네이다. 믿음의 영웅들은 이 세상을 영원한 살 곳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 성도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소망하고 있다면, 이 세상은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정류장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들은 나그네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믿음으로 최종 목적지인 하나님의 나라 영원한 본향을 향하여 신앙의 경주를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한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서 살기를 바란다, 우리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그리하여 진정한 왕국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 밖에 없다는 사실을 널리 증거하며 살아가시길 바란다. 우리들은 믿음의 영웅들처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성취를 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죽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한다.

 

. 그들은 본향 찾는 나그네 정신으로 살았다(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했다. 믿음의 영웅들이 가나안 땅에서 그 곳 주민들과 살면서 자신들이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고백한 것은 더 나은 본향을 찾고 있다는 것을 외적으로 증거한다.

본향”(파트리스)선조의 땅’ ‘고향’ ‘고국을 의미한다. 그러나 믿음의 영웅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로 존재하였으며, 그들의 목적지가 하늘나라였다.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모두 이 땅에서 나그네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을 때, 그들은 아무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하나님께로 갔다.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참된 본향, 조국은 태어난 지역이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3:20에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이 땅의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들에 약속으로 주신 그 나라이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은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우리들은 하늘나라 시민권자이다. 하늘나라 시민권자로서 당당하게 이 세상에서 승리하시길 바란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나그네 정신으로 살면서 우리들의 시민권이 있는 하늘 본향을 사모하라. 믿음의 영웅들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했는데 나타냄이라”(엠파니조)는 다른 사람들이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분명하게 드러내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의 족장들 즉 믿음의 영웅들은 마치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살아가는 것을 입술의 고백으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삶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믿음의 행위를 보여 주었다. 그들은 우리들의 고향은 따로 있으며 그 고향을 찾아가는 삶을 산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믿음의 영웅들은 하늘나라 본향을 향한 믿음이 외적 행위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았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믿음의 고백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삶을 통해 신앙을 분명히 드러내고, 입증하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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