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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기사 모음
운영자 2010-01-11 추천 0 댓글 0 조회 211

[기획연재] '신천지'에 정통교회가 흔들린다 <1>

독특한 포교전력 정통교인 미혹, 다른 이단 집단 '벤치마킹' 웃지못할 풍경

 

신동하 기자 sdh@kidokongbo.com

 

근래 본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에 가장 해악을 끼치는 이단 집단은 어느 곳일까?
 
본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들과 주요교단 이단 관련 전문가들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만희 집단)을 꼽는다. '신천지'는 그동안 다른 이단 집단이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포교전략으로 정통교회에 혼란을 주고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신천지' 취재를 위해 만난 한 이단 관련 전문가는 "한국 기독교 역사상 이런 이단은 처음이다"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그 전문가는 "신도들을 훈련시켜 정통교회에 침투시키고 중직자는 물론 심지어 교역자까지 현혹하는 그들을 보면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라고 한 예레미야서 말씀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교주 이만희씨가 '전도관'과 '장막성전'이라는 이단 집단을 전전하다 1984년 자신을 추종하던 16명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년이 지난 현재, 신도는 5만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침체기를 맞던 시기에 오히려 '신천지'는 세를 불려 다른 이단 집단의 '벤치마킹' 대상까지 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신천지'는 본교단 제80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 당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장막성전(당시 교주 유재열) 계열로서, 그가 가르치고 있는 계시론 신론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 등 대부분의 교리는 도저히 기독교적이라고 볼 수 없는 이단이다. 따라서 이런 이 씨의 교리나 주장을 가르치고 따르고 있는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나 무료성경신학원(기독교신학원)에 우리 총회 산하 교인들이 가는 것을 금해야 한다"고 결론이 내려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김용실)에서는 "일고의 신학적, 신앙적으로 가치없는 집단"으로 규정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김성천)에서도 "직통계시 및 성령론 등의 오류를 범하는 이단"으로 연구 결론을 지었다.
 
한편 본교단 총회는 2004년 '신천지'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본교단 총회는 '신천지'로부터 5천만원의 손해배상과 이단으로 규정지은 연구 자료집의 폐기 및 회수 청구에 관한 소송을 당했지만 2004년 대법원으로부터 최종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당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료집 제작에 대해, "교리상의 혼란으로부터 교단의 교리를 보호하고 신자들의 신앙상의 혼란을 방지해 신앙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결론지어, 종교적 목적을 위해 타 종교를 비판할 권리는 비판 행위로 얻어지는 이익이나 가치 등을 감안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음이 확인됐다.

 

2008년 01월 09일 
 

[기획연재] '신천지'에 정통교회가 흔들린다 <2>
영원한 왕국실현 위해 왜곡된 전도, 정통교회 곳곳서 포교자 암약

 

신동하 기자 sdh@kidokongbo.com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서는 정통교회를 공공연히 배격하고 있다. 교주 이만희씨는 자신의 집단을 '이단'으로 규정한 정통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계시도 모르면서 인학(人學)으로 판별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왜 정통교회에 '추수꾼'(포교자)을 보내는 것일까? 그들은 정통교회를 '추수밭'이라고 표현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씨를 뿌려놓고 가신 '밭'(정통교회)에 가서 마지막 때에 '추수'(포교)를 한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간부들은 정통교회를 '양어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신도들에게 활동을 정당화하며 부추기고 있다. '고기가 떼지어 모여있어 손만 넣으면 잡히는 곳이 정통교회'라는 말에 따라 지금도 정통교회 곳곳에서 '추수꾼'이 암약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포교하는 다른 이단 집단과 확연히 다르다. 이들에게 불신자 대상의 포교는 제2차적 목적이고, 정통교회로 들어가 교인들을 미혹하는 것이 최우선 관심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은 매우 크다.
 
'신천지' 신학원 강사를 지내다 탈퇴한 이들은 '추수꾼'의 포교력이 엄청나다고 증언하고 있다. 탈퇴자들은 "비록 왜곡된 전도관이지만 그럴듯한 논리로 성경을 해석하며 이를 한국교회의 전도훈련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격하고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증언했다.
 
신도들도 '추수'에 지나친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고 탈퇴자들은 전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14만4천'이라는 숫자를 채워야만 영원한 왕국이 실현된다는 교리에 따라 무분별하게 포교에 나서는 것이다. 신도들은 또한 남들보다 보다 많은 포교를 해야만 한다는 경쟁심리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학원 강사 출신의 탈퇴자 A씨는 "신도들이 '추수' 때문에 생활 속에서 억압을 받고 있다"며 "열매 맺지 않으면 '찍혀 나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겁을 내고 일종의 피해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때는 밤이며, 만국은 바벨론에 미혹받았다. 바벨론에 사로잡혀 있는 내 백성들을 구하라." 자신들의 정통교회 침투를 합리화하기 위해 '신천지'에서 만든 내부 교육용 자료에 실린 문구다. 그들은 지금도 건전한 그리스도인들을 이단의 나락으로 빠뜨리고 자신들의 포교활동과 교회에 침투해 교회를 파괴하는 행위마저 합리화시키고 있다.

교회 안팎을 보수하고 점검하여 '추수'라는 그럴듯한 허울 아래 선교사명을 망각하고 왜곡하는 이들로부터 교회를 파수해야 할 때이다.

 

2008년 01월 17일 
[기획연재] '신천지'에 정통교회가 흔들린다 <3>
'추수꾼' 전국교회 침투, 교인 정보 입수 후 포교 시작

 

신동하 기자 sdh@kidokongbo.com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는 뜻이다. 이 말대로 한국교회는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
 
'신천지'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이들에 따르면, '신천지'는 최근 한국교회의 대응이 거세지자 '추수꾼'을 불러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신학원 강사들이 모여 포교 전략을 긴급히 수정 중이라는 제보도 나오고 있다.
 
'안티 신천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갓피플의 '바로알자신천지' 카페(http://cafe.godpeople.com/onlygodsglory) 운영진은 "최근 '신천지'의 포교가 주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추수꾼'이 몸을 바싹 낮추고 계속 숨어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신천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말했다.
 
'추수꾼'은 어느 특정 교회에 들어가 암약하는 것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교인들을 빼내갈 기회만 엿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정통교회 목회자를 비롯한 중직들은 그들을 색출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추수꾼'의 포교 전략은 '모략'으로 집약할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모략'을 비유하면서, "꾀를 내어 승리한다"고 자신들은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속이는 거짓말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이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감추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신분이 노출 되더라도 무조건 잡아떼고 있다. 실제로 본교단 서울 A교회에서는 얼마 전 '추수꾼'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부정하며 읍소하더니, 결국에는 "목사가 나를 싫어한다"는 등 온갖 음해를 하며 교회를 떠난 사례가 있다.

한기총 이단사이비상담소장 최삼경목사는 "거짓말을 하면서도 죄책감이 없는 것이 '추수꾼'이다"라며 "미혹하는 방법을 보면 교활하다"고 말했다.
 
교회 내 침투에서 가장 흔한 방법은 '신천지'에 포섭된 정통교회 교인이 그냥 다니던 교회에 눌러앉는 경우다. '신천지'로 옮겨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계속 있으면서 '추수꾼' 활동을 하는 것.
 
또한 은근슬쩍 전도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교회의 전도 행사 기간에 주변을 배회하다 전도를 당하는 척하며 교회에 발을 붙인다.
 
직장 전근 등의 이유로 이사를 왔다며 교회에 침투하는 사례도 있다. 이 경우 새신자라고 자신을 소개하지 않는다. 교회에 들어가 주요 요직을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잡기 위해 새신자라고 말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어느 정도 했음을 강조한다.

'추수꾼'은 처음에 주로 정보 제공을 한다. 이것을 '안테나'라고 표현하고 있다. 교인들의 신상명세나 신앙상태를 '신천지'에 알리는 역할이다. 또한 교회 내에서 '신천지'에 대한 어떠한 대책이 오가는지 보고하고 있다.

포교는 교인들의 정보가 입수되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본보는 다음 호부터 '추수꾼'의 미혹 전략을 차례로 소개한다.

 

2008년 01월 23일 

[기획연재] '신천지'에 정통교회가 흔들린다 <4>
교회생활 부적응자 포교 '0순위', 과잉친절 베풀며 연락처 요구하면 '주의'

 

한국기독공보 webmaster@kidokongbo.com [조회수 : 28]

 

"이번에는 어떤 교인을 공략해볼까? A장로를 빼내가는 게 좋겠어..."
 
'추수꾼'에게 미혹 당하는 정통교회 교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교회에서 신앙공동체 생활을 하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교역자와 트러블이 잦은 교인들이 '0순위' 포교 대상이 된다.
 
의외로 신앙 열정이 남다르게 뛰어난 교인들도 '추수꾼'의 표적이 되곤 한다. 영적 갈급함을 깊게 채우겠다는 생각이 자의적 성경 해석으로 기독론에 심각한 오류를 범하는 '신천지'에 발을 들여놓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추수꾼'은 이들을 '양호 섭외자'라고 표현한다.
 
이와는 반대로 구원의 확신이 강하면서, 교역자를 신뢰하고 설교에 은혜를 받는 교인은 미혹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탈퇴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신천지교회'를 이끌다 탈퇴한 B씨는 "목회자의 측근이나 교회에서 맡은 분야에 충실한 교인들은 '추수꾼'이 미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에서 펴낸 내부 자료에 보면, 어떤 교회를 침투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지침도 나와있어 정통교회에서는 이를 참고로 하면 좋다. 이 책자에는 교인은 많으나 말씀이 없는 곳, 총회나 노회에 많이 연결되지 않은 곳, 목사의 비리나 교회의 채무가 많은 곳 등이 침투하기 좋은 교회로 열거돼 있다.
 
'신천지'에서 발간한 전도 교재와 탈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통교회 포교 전략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교회에 2인1조로 침투해 포교할 대상을 정하고 호의와 친절을 베푸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때 침투조가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을 교인들이 모르도록 하고 있다.
 
이후 한 사람이 말을 하면 나머지 한 사람이 들어주는 입장에서 유도하고, 사귄 교인의 주소와 전화를 교환하며 항상 안부를 묻는다. 자신(추수꾼)을 포교 대상자에게 소개할 때 직장 또는 가정 형편상 당분간 수요일 또는 주일 저녁만 교회에 출석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포교는 친밀감이 형성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교회 목사님은 00에 대한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와 관련해 자신(추수꾼)이 성경공부 모임에서 명쾌한 답변을 들었다며 내용을 소개하고 함께 공부하자고 요청한다.
 
같은 침투조의 다른 '추수꾼'은 부추기는 역할이다. "어디에 그런 곳이 있느냐"고 말하며 함께 가보자고 유도하는 바람잡이에 해당된다.
 
또 하나의 전략으로 교인의 신상 명세를 통째로 넘기는 수법을 꼽을 수 있다. 교회에 암약하는 '추수꾼'이 교인의 정보를 교회 밖의 '신천지인'에게 알려 포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사전 정보를 입수한 '신천지인'이 느닷없이 포교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밤에 성령님의 인도로 C집사님의 전화번호가 보여 전화했다"거나 "기도를 통해 성령님이 D집사님에게 인도하셨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이는 가장 대표적인 교회 포교 전략이다. 이 내용과 관련해 탈퇴자들은 '추수꾼'과 순수한 구도자와의 판별법을 알려줬다.
 
탈퇴자들에 따르면, "신앙 모임에서 과잉 친절을 베풀며 연락처를 요구하는 사람을 주의할 것"을 우선 요청했다. 그리고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를 제안하거나 검증되지 않는 내용의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경우 '신천지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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