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건강칼럼(1)] 관절의 적, 스트레스 | ||||
박민수 (창훈대교회 안수집사·약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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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은 장시간에 걸친 기도 등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본지는 관절염 등으로 고통 받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명 관절염상담소 박민수 소장과 함께 관절염의 진실과 예방ㆍ치료법에 관한 건강칼럼을 연재한다.<편집자 주>
우리 몸의 오장육부는 열을 받게 되고 그 열은 몸속의 피를 마르게 합니다. 즉 가뭄에 우물물 마르듯 몸속의 피가 말라 부족하게 되면 골수(骨髓)도 적어져 연골의 생성이 더디 돼 관절염이 생깁니다. 스트레스가 관절염의 첫 번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일지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17;22)”는 성경 구절도 있듯이 마음의 근심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생하게 되며 근심으로 인해 사람의 몸은 닳게 됩니다. 몸 달아 죽는 줄 알았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근심과 조바심으로 오장육부가 뜨거워지고 뜨거워진 그 열이 피를 뜨겁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분노와 마음의 근심이 온몸의 뼈를 퇴화시키고 약하게 만들어 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많은 시간을 무릎 꿇고 기도를 하므로 무릎의 연골을 혹사시키게 되고 잦은 금식으로 피가 부족하며, 계속되는 설교준비로 피가 마르는 상황이 계속 됩니다. 또한 새벽 기도를 계속해 부족한 잠으로 인한 관절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 몸은 100개 이상의 관절로 이어져 있으며 관절사이에는 연골이 있어 기계의 윤활유처럼 완충작용을 하는데 무릎이나 척추 등의 연골이 닳아지면 뻐걱뻐걱 소리를 내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를 퇴행성관절염이라 합니다. 또한 손가락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발가락 등의 연골이 닳아져 붓고 통증이 오는 증상을 류마티스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이런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수를 제공하는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가 많아지게 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혈열을 꺼주어 기와 혈이 관절부위에 순환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분노의 기라는 것이 있는데 분노의 기는 간에 쌓이게 되고 그것은 간의 기혈을 뭉치게 하여 관절염 우울증 심장병 갑상선 뇌졸중 등 수많은 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때 그때 분노의 기를 풀어 주어 관절염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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