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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설교)감사를 노래합시다(Ⅰ)(시65:1~13)
운영자 2013-11-25 추천 0 댓글 0 조회 909

우리들은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금년 한해, 우리 교회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시길 바란다. 감사할 때에 더 큰 감사할 일들을 주신다. 스펄전은 “촛불을 주신 것에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주신 것을 감사하면, 햇빛을 주신다” 고 했다. 본문의 시는 장막절에 불리워졌던 감사 예배의 시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베푸신 풍성한 은혜를 찬양하는 감사의 시이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특별 은총(1-8)과 일반 은총에 대한 감사(9-13)를 잘 표현하고 있다. 다윗은 본문에서 그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제목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들은 본문을 통하여 시인은 무엇 때문에 감사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들의 감사의 생활을 돌아보기를 바란다.

Ⅰ.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했다. 다윗은 1절에서는 “하나님이여!” 라고 했으며, 본 절에서는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라고 했고, 그리고 5절에서는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라는 부른다.

본문에서 이러한 다양한 호칭의 변화는 시인의 감정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더불어 하나님에 대한 시인의 체험이 풍부함을 보여 준다.

“모든 육체” 는 혈통이나 신분의 구별 없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사람의 총수를 가리킨다(4절). 모든 육체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국적, 신분,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세상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한 민족의 주가 아니고, 만민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라도 주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통하여 모든 민족들과 열방들이 하나님께 나아오게 되는 종말론적인 예언이라고 볼 수 있다. 성도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자주 주님께 나아와 간구한다고 해서 귀찮게 여기시거나 꾸짖지 아니하신다. 오히려 끈질긴 과부와 같이 자주 주님께 나아와 강청하는 자를 사랑하시며, 귀히 여기시고, 그의 기도에 깊이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신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도하고, 응답받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

Ⅱ. 죄를 용서해 주는 은총에 대한 감사(3)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했다. 특별 은총 중에서도 죄용서 받는 사죄의 은혜는 가장 큰 은총이다.

“죄악이 나를 이기었다” 는 말씀은 ‘죄의 세력에 압도당하여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상태’ 를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무기력하다. 스스로 이길 수 없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죄를 용서해 주는 사죄의 권한은 오로지 하나님께만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야 한다.

대상21:8에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했다. 죄는 파괴력이 있고, 우리들은 죄에 대하여 무기력하다. 죄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이기려고 노력하기만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죄악이 나를 이겼다” 고 했는데 이것은 ‘죄악이 우세하다’ ‘압도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쟁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행동을 말한다. 본문에서는 죄악에 걸려 넘어지고, 죄악의 세력에 압도당하는 인간들의 연약함과 무기력함을 보여 준다.

다윗은 죄에 대하여 무기력한 자신을 직시하고, 죄 용서의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 나아가 해결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하셨다. 죄는 아담, 하와를 비롯해서 권세 있는 자나, 천하장사나, 영웅호걸도 무기력하게 만들어 쓰러뜨리는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죄에는 대가가 따른다. 우리가 범죄 하게 되면, 잠시 달콤한 쾌락을 주지만, 돌이킬 수 없는 깊은 상처와 아픔을 준다. 무서운 죄의식과 양심의 가책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 받게 된다. 다윗은 죄의 세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체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다윗은 전술가로서 가는 곳마다 원수를 무찌르고 승리했다. 그는 무적의 용사였다. 그러나 이러한 그도 정욕의 죄 앞에서는 힘없이 쓰러졌다. 그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 이를 숨기기 위해 충신 우리아를 전쟁 일선에 내보내어 죽게 했다. 그는 전제 군주 시대의 왕이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었고, 누가 그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 이런 행위는 사람들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큰 문제가 된다. 그는 하나님을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은 무서운 양심의 고통을 겪었다. 시32:3,4은 이것을 잘 증명해 준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했다.

죄는 우리의 인격을 파괴시키고,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하고,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고, 우리들을 영원한 파멸로 이끈다. 우리들의 영혼과 육신을 병들게 하고 내 가슴을 억누르는 이 무서운 죄의 세력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죄는 상대적이거나, 도덕적인 개념으로만 인식해서는 안 된다. 죄는 절대적이고, 영적인 개념으로 파악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고, 정욕의 죄를 범했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시51:4) 했다.
여기서 다윗은 “주께 범죄했다” 고 했다. 그러므로 죄의 사죄권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실 때만이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평강을 누릴 수 있다. 다윗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고백했다(시32:1)

성도 여러분! 죄로 인하여 영원 형벌 받아야 마땅한 우리들이 그 죄를 하나님께 자백하고, 회개할 때에 죄를 용서해 주시고, 깨끗하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길 바란다. 요일1:9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셨다. 이 약속 믿고 하나님께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서 죄를 덮어 주시고, 용서하시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고, 치유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회개한 사람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구원을 기쁨을 회복하고, 신앙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회개할 때에 죄를 용서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란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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