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친척과 친구들을 초청함(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했다.
Ⅱ.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최대의 경의를 표함(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들어올 때” 했다.
①고넬료의 절하는 행위를 거절했다(26절)
②유대인이 이방인을 만나는 것은 위법(27)
③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29)
Ⅲ. 기도 중에 천사의 인도를 받았음(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 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말씀 듣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에게 먼저 많이 구해야 한다. 여기에서 빛난 옷을 입었다는 표현은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변형되셨을 때의 모습과 같았고, 예수님 부활 때 나타났던 두 천사들의 모습과도 같았다. 이런 빛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합당한 경외심을 갖게 한다.
①천사가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청하라(31,32)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고넬료는 기도할 때에 천사가 베드로를 강사로 청하라고 했다. 강사 선정이 기도하는 중에 이루어 졌다. 고넬료 가정은 기도하는 가정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과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말씀 축제, 부흥회를 앞두고 고넬료처럼 기도로 준비하자.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자. 각 기관이 기도로 준비하자. 기도로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신령한 것으로 채우기 위하여 기도로 준비하자. 준비한 믿음의 그릇 만큼 받는다. 그리하여 말씀과 복음과 은혜와 복을 풍성히 받아 누리자. 교회 증축도 하는데 혹시 헌금 작정이나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 말라. 그냥 순수한 마음, 열린 마음,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라.
②고넬료가 베드로를 초청한 목적(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했다.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그는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듯, 말씀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여기에서 베드로의 사명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가감없이 전하는 것이요, 또 고넬료와 그 집에 모인 사람들의 책임은 베드로의 말씀이 주님의 명령임을 알고, 진지하게 받아 드리고, 순종하는 것이다. 고넬료의 지인들이 한 곳에 모인 이유는 베드로를 하나님의 사자, 하나님의 대변자로 알고,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말씀들을 듣고자 함이었다.
성도 여러분! 이번 우리 교회 부흥회도 바로 말씀을 사모하는 부흥회, 말씀에 집중하는 부흥회가 되기를 바란다. 말씀 속에 진리와 길이 있다. 말씀 속에 인생의 해답과 생명이 있다. 말씀에 집중하여 깨닫고, 순종하는 부흥회가 되기를 바란다.
Ⅳ. 말씀을 듣는 중에 이방인도 성령 받음(44~48)
①성령이 내려오심(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했다. 베드로가 말씀을 증거할 때에 설교를 듣는 청중들에게 성령이 임하셨다.
여기서 독특한 점은 설교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했다는 표현이다. 당시 성령의 임재가 곧 기독교인됨에 대한 징표로 여겨졌지만, 무엇보다 본문의 사건은 안수나 세례 없이, 성령이 강림하였다는 점이 처음 성령 강림의 때와 유사하다. 말씀이 임하는 곳에 성령이 임하신다. 말씀과 성령은 항상 나란히 간다. 따로 역사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시다. 성령께서 사람 속에 역사하시고, 감동을 받아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성령이 말씀 속에 역사하시고, 전하는 자에게, 듣는 자에게, 역사하실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말씀 충만하면, 성령 충만하고, 성령 충만하면, 은혜 충만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말씀이 없는 곳에 성령의 역사도 없고, 은혜의 역사도 없다. 여러분! 하나님 말씀(성령)은. 인간적인 한계와 약점을 능히 뛰어 넘는 줄 믿으라. 시107:9에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했다.
성도 여러분! 말씀을 사모하고, 성령을 대망할 때에 모든 믿는 자에게 충만하게 임할 줄 믿으라.
②이방인들이 성령 받음으로 베드로의 동료들이 놀람(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했다.
우리들이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 나야 한다. 말씀에서 말하지 않는 것을 붙들고, 진리처럼 생각하는 것은 버려야 한다. “할례받은 신자들” 이란 여기서 정통 유대인을 말하며 욥바에서 베드로를 따라 동행했던 자들로서 기독교로 개종한 자들이다. 그들의 놀람은 구약 시대에서부터 시행된 할례 의식을 통하지 않고, 이방인도 성령 받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있다. 그래서 그들의 고정 관념이 선입견이 깨어지는 순간이다. 성도 여러분! 나에게 있어서 깨뜨려야 할 선입견, 고정관념, 편견은 없는가? 성령을 부어 주심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거저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③이방인들이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함(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했다. 이 때 성령 받은 증거로 방언을 말하게 되었다. 고넬료 집에 모여 말씀을 듣던 사람들이 다 성령 충만하여 방언을 말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였다는 점이 유일한 성령 강림의 외적 증거로 묘사되었다. 방언은 성령 받은 여러 증거 중에 하나이다. 하나님께서 주실 때 받을 수 있다. 각 사람이 받는 성령의 은사는 다르다. 각기 다른 은사를 받은 자들이 합력하여 조화를 이루며, 교회를 온전히 세우고 건강하게 한다.
④성령을 받은 사람에게 세례 주는 것은 옳다(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했다.
이방인들의 성령 받음을 베드로는 자기들의 성령 받음과 동일시하고 이 사실을 선포함으로써 이방인들의 성령 체험을 정당화했다. 초대 교회 사도들은 순회하면서 말씀을 전했다. 초대교회 성도들 보다 우리들은 더 큰 복을 받았다. 언제나 말씀을 증거하는 종이 여러분의 곁에 항상 있기 때문이다. 늘 함께 있으면서 말씀을 전하는 주의 사자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마음 문을 열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 사모하는 마음만 있으면, 지속적으로 신령한 양식을 공급받을 수 있다.
성도 여러분! 이번 부흥회가 말씀 중심의 부흥회가 되고, 성령의 강력히 나타나심이 있는 부흥회, 은혜 충만한 부흥회. 인생의 문제들이 해결되는 부흥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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