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히스기아를 요시아와 함께 남 유다의 역대 왕들 가운데 가장 선하고, 개혁적인 왕으로 평가한다. 히스기아 왕에 대한 기록은 대하 29장에서 36장에 걸쳐 많은 지면을 할애할 만큼 중요하다. 성경은 중요한 것은 반복해서 강조한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그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한다.
Ⅰ. 그는 다윗의 행위를 본 받았다(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했다.
히스기아는 자기 아버지를 본받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역대 왕들 중에 가장 악한 왕이었고, 타락한 왕이었다(대하28:24,25). 히스기아의 이런 행위는 혈통보다 진리를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히스기아는 제 2의 다윗왕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고, 하나님의 집을 사랑했다. 히스기아는 역대 악한 왕들을 본받지 않았다. 자기 아버지 왕도 본받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 보기기에 좋은 것을 본 받았다. 그는 다윗의 선한 행위를 본 받았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했다. 이러한 특별한 찬사는 유다 왕들 가운데 오직 아사(왕상15:11)와 요시야(22:2)에게만 주어졌다. 이러한 평가는 북왕국의 열왕들에 대한 평가와 아주 대조적인 것이다.
성경은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1,22)고 한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장점, 선한 행위를 보고 본 받아야 한다. 단점과 악한 행위를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 좋은 것, 선한 것을 본받는 사람은 날마다 형통한 삶을 살게 될 줄 믿으라. 내 눈에 보기 좋은 것을 본받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점을 본받아라. 자녀가 선한 행위, 좋은 점, 장점을 본받으면, 부모가 기뻐하듯, 우리 하나님도 자녀들이 선한 행위, 좋은 점, 장점을 본받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Ⅱ. 그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제거했다(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했다.
①“산당들을 제거” 했다. 산당에서는 우상숭배가 행해졌다.
②“주상을 깨뜨리며” 했다. 여기서는 바알 숭배와 관련하여 세워진 기둥을 말한다.
③“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했다. 아세라 목상은 북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신상이었다.
④“놋뱀을 부수고” 했다. 놋뱀은 민21:6~9의 사건과 연관된다.
놋뱀은 하나님의 직접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고, 그들에게는 기적의 도구가 되었다. 그것에 분향하는 것은 어리석고 악한 일이라는 것을 그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다(요3:14).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도 그것이 우상화될 때에는 보존되기보다는 차라리 없어지는 것이 더 낫다. 히스기아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과감하게 제거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자신이 미워하는 것을 버리길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제일 미워하시는 것은 우상숭배이다.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거나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는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은, 나에게 어떤 유익이 있어도 버려야 산다.
Ⅲ.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계명을 준수했다(5,6)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했다. 히스기아는 신본주의자였다. 하나님을 전적 의지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 할 정도로 전무후무한 왕이 되었다. 언제나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히 지키는 삶을 살았다. 말씀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는데 힘이 들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앞길이 활짝 열리게 된다. 우리들도 형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와 연합하고, 동행하는 삶을 지키며 계명을 지키자. 그의 개혁에 있어서 뛰어난 점은 2가지이다.
①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이 있었다.
②확실한 믿음과 집중력이 있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히스기아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의 계명을 지킴으로 형통한 삶이되시기를 바란다.
Ⅳ. 그는 어디를 가든지 형통했다(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했다. 일차적인 복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복이었다. 대하15:2에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하는 말씀의 성취이다. 이차적인 복은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 하게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된다. 그는 이전의 왕들과는 달리 앗수르와 같은 이방 왕들을 섬기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 섬겼다. 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따라 오는 외적인 결과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심으로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시길 바란다.
Ⅴ. 그는 승리하는 삶을 살았다(8)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했다.
자기 아버지 아하스 시대에 블레셋이 쳐들어와 빼앗겼던 땅인데(대하28:18) 그는 그것을 탈환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하시면, 잃어버린 것도 다시 찾게 될 줄 믿는다. 그의 아버지 시대에 아버지가 끌어들였던 부패를 그가 일소하고, 그의 아버지가 잃었던 소유물들을 그가 회복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된다. 사탄의 역사를 물리치고, 귀하게 쓰임 받다가 하나님 나라 가자. 끝까지 변함없는 헌신과 충성으로 끝까지 쓰임 받다가 하나님 앞에 승리자가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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