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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이 되지 못해도
운영자 2007-03-31 추천 0 댓글 0 조회 846

얼마 전 아침에 초등학교 4학년 된
딸이 잠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엄마! 오늘 반에서 반장과
부반장을 뽑는 날이에요.
저 꼭 반장되게 기도해 주세요!"

"어! 그래 알았어!"
그렇게 무심코 대답을 해놓고
아침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 다시 와서는
"엄마! 다시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친구가 반장이 되더라도 축하해 줄
용기를 달라고요."
"어? 알았어."
그렇게 말한 딸이 기특했습니다.

오후에 딸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물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니?"
"네 엄마! 다른 친구가 반장이 되었어요.
아시죠? 저랑 제일 친한 친구요."
"그래 잘했구나. 좀 속상했겠다. 그치?"

"네. 처음엔 질투하는 맘이 들었지만
그런데 제가 추천한 친구인 걸요."
그 친구는 우리 딸과 제일 친한
친구이면서 늘 경쟁 상대였거든요.

그런 친구를 반장으로 추천하고
반장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딸아이가 더욱 예쁘게 여겨졌습니다.


- 주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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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험담과 반목을 일삼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의 생각이 더 어른스럽네요.
진정 강한 사람은
오늘의 패배를 인정하고
내일의 성공의 거울로 삼는 자입니다.





-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진정한 용기! -

 

 

펀글-새벽밭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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