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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반 간증문-김은희집사
운영자 2006-10-09 추천 0 댓글 0 조회 965
                                     양육반 간증문              김은희집사

   의무감 또는 종교심으로 교회를 왔다 갔다 하는 그리스도인, 자신의 영적인 상태가 어린아이인 줄 모르고 교회 다닌 연조를 자랑하는 그리스도인, 교회의 일과 봉사는 많이 하지만 기쁨 없이 하므로 허우적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나도 그 대열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늘 나는 삶이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하며 교회를 좀 편하게 다닐 수는 없을까 궁리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 능력 있으심은 확실히 알기에 하나님의 강하신 오른 팔이 나를 놓아버리면 어찌하나 하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 채 최소한의 봉사만 하는 편이었다. 내 감정의 기조에 따라 업 다운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나를 참으로 아프게 했다.

 목사님께서 양육반 등록을 하라고 하실 때에 나는 선뜻 응하지 않았다. 초보 신자들이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다. 이 교만함을 어찌할꼬?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로서 그 생명을 예수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시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생애에서 가장 큰 축복이라며 일류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양육과 훈련을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힘입어, 또 아무 것도 잘하는 것 없이 출석만 잘하는 훈련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말씀 읽기, 기도 생활 등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여 성장이 더딘 나의 모습 때문에 수요일 오후가 정말로 부담으로 다가온 적이 많았다.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기도 응답의 확신’, ‘인도와 승리의 확신’의 단원을 말씀을 통하여, 나눔을 통하여,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다져 나가는 중 나는 나의 교만이 무너지고 깨어지는 것을 느꼈다. 내 눈을 가리고 있던 허물이 한 꺼풀 한 꺼풀 벗겨져 나가며 정리정돈이 되어가는 것 같았다. 그렇게 훈련하여 가는 중에 나는 진실로 성령 충만하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되었다. 늘 ‘저는 하나님을 갈망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를 소원합니다.’ 하며 다녔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서는 내가 말씀을 대할 때마다 성령에 관련한 말씀을 주셨다. 학교에서 아침 묵상을 동료들과 함께 접하는 말씀 가운데서나 혼자 성경말씀을 읽을 때나 … 그런데 그 시기에 맞추어 양육반에서는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 단원을 공부하게 되었다. 성령은 첫째, 우리의 능력이 되기에 꼭 받아야 한다. 둘째, 성령은 사탄을 이기는 능력이 되기에 꼭 받아야 한다. 성령은 모든 사역의 영적인 재능이기에 꼭 받아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이기적이고 무능력한 종교 생활에서 벗어나 담대하고 능력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승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가르침을 주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이 가르침을 적용하게 하시기 위하여 나에게 적절한 고난을 허락하시고 성령님에 의지하여 견딜 수 있도록 하시고 결국에는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여 주셨다. Amazing Grace!

  은혜 중에 ‘수레바퀴의 삶’ 단원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이 단원은 정말 양육반의 꽃인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시고, 말씀, 기도, 예배, 섬김, 증거, 교제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우리는 날마다 승리할 수 있으며 하나님이 주신 풍성하고 부요한 삶을 누리게 된다는 말씀이다. 특히 여섯 가지 수레바퀴의 살을 감싸고 있는 순종하는 삶이 인상적이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해야 한다. 즉시 순종해야 한다. 유익이 없어도 순종해야 한다. 끝까지, 결론을 맺을 때까지 순종해야 한다. 순종함으로 신앙이 입증된다고 하셨다.

  이런 말씀들이 한 구절 한 구절 내게는 너무도 와 닿았다. 특히, 목사님께서 권장하신 도서 존 비비어 목사님의 순종을 읽었는데 나는 정말로 많이 반성했으며, 모든 권위에 순종하기를 노력하고 있다. 순종하므로 받는 축복을 누리길 소망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며, 예수님의 친구가 되며,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케 되길…

  또한 ‘묵상의 시간’ 단원을 공부하고, 그 이후로는 시간마다 묵상을 나누게 되었는데 다소 어려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도 절실하다. 또한 다른 분들의 발표가 참 은혜로울 때가 많았다.

  늘 양육반 훈련을 위하여 교회로 향할 때는 기대감과 함께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이 동행한다. 그러나 끝나고 집으로 갈 때면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은 어디론지 사 라지고 행복했던 것 같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세계 지도를 밟으며, 지구본을 끌어안고 기도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전도는 무지 하고 싶은데 그릇이 작음인지 그런 기도가 나오지 않아서 안타깝다.

  그저 ‘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저이지만 내가 속한 가정 가운데서, 내가 속한 교회 가운데서, 내가 속한 직장 가운데서 유익을 끼치며 살게 하소서. 특히, 제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는 제가 되게 하소서.’ 할 뿐이다.

  늦은 시간 부족한 양떼들을 이끌어 가시기에 무척 힘드셨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양육반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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