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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부자로 그리고 반을 비워서 가세요.
운영자 2010-02-13 추천 0 댓글 0 조회 2270

고향은 부자로 그리고 반을 비워서 가세요.

 

겨울이 그냥 얌전히 지나가기가 무척이나 서운하고 싫은가 봅니다.

봄비로 겨울 내내 먼지와 제설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 등 들이 깨끗이 씻겨 져서 좋아했더니 시샘이라도 하듯 비가 온 뒤로 이어서 눈으로 바뀐 것을 보니 겨울날씨 성질 한번 고약함을 새삼 또 느껴봅니다.

이러한 날씨에도 목숨 걸고 그리운 고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기도와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구정입니다.

평안한 가운데 멋진 가정과 가문이 발전하고 멋진 축복의 설계가 그려지고 부모가 자녀를, 어른이 아랫사람을 격려와 축복을 해주며 서로 보살펴주는 복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육신의 고향대신 더 크고 멋진 영혼의 고향을 바라보며 예배에 성공하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풍성하고 위대한 축복이 약속하신 천대까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고향을 방문하는 일은 설레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성숙해 질수록 고향이나 대중 앞에 나설 때 많은 것들을 의식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들은 어떤 마음자세와 어떤 모습으로 서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옛날 어느 부자가 아들의 옷 속에 값지고 귀한 구슬을 매달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아버지 집을 뛰쳐나가 맘대로 살다가 거지가 되어 유랑생활을 했습니다.

유랑생활은 하면 할수록 알거지가 되어 고달프고 힘들어 결국은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 년 동안을 집을 나가 살다가 집으로 돌아온 거지행색의 아들에게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 옷에 값진 진주를 매달아 놓았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왜 거지처럼 살았느냐?”

 

아버지 말에 아들은 그 제서야 자신의 옷에 다려있는 진주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천국에 가면 하나님이 이렇게 물으신답니다.

“예 아무개야 너는 왜 네가 태어 날 때 네게 준 축복을 누리며 너답게 살지 못했니?”

우리 사람들에게는 공평하게 남과 다른 자신만의 보석들이 하나씩은 다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은사라고도 하고 달란트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구보다 말을 지혜롭게 잘하여 모두를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누구보다 식성이 좋아서 천하장사 같은 힘의 보석이 있을 수도 있고, 누구보다 잘 어울려 주고 격려하고 돌봄의 보석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키워주는 이도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내가 가진 그 보석을 가지고 맛있는 비빔밥처럼 행복하고 맛난 설날 되세요.

 

또한 이번 명절에는 모두를 절반은 비워두고 가야 평안하고 섭섭하지 않습니다.

과거와 섭섭함은 절반을 비워 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누구를 만나고 보아도 좋고 편하게 됩니다.

삶의 의자에 절반도 비워 두십시오. 그래야 상대방이 언제든지 나를 마나면 쉬어 갈수 있습니다.

마음의 절반도 비워 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내 마음에 상대방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시간의 절반도 비워 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필요로 하는 이가 언제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미래의 반도 비워 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을 항상 채워가며 발전하며 갈 수 있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절반을 비워 두십시오. 그래야 언제나 나보다 더 좋은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J.하비스의 말에 의하면 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이번 명절에 부자가 되어서 자신의 믿음과 은사를 것을 마음 것 사용하십시오.

그리고 절반은 비워서 더 좋은 것들을 채워서 승자가 되어서 멋지게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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