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 말씀 >
  • 담임목사 칼럼
전보다 더 좋아져야 한다.
운영자 2010-01-09 추천 0 댓글 0 조회 2286

전보다 더 좋아져야 한다.

 

새해의 첫눈과 첫 추위가 세상을 멈추게 하는 듯 했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눈은 103년 만에 많이 왔다고 하니 생애에 한번정도 볼 듯한 상황입니다.

추위도 최근 몇 년간 겨울이라 해도 따뜻하게 보냈는데 겨울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듯 연일 삼한사온(三寒四溫)도 없이 춥습니다.

예사롭지 못한 폭설과 추위로 인하여 생활과 활동이 조금 불편하겠지만

새롭게 새해에 세운 인생의 멋지고 의미 있는 삶의 설계들이 퇴색되거나

첫 출발부터 작심3일이 되지 않기 위하여 마음은 더 뜨겁고 강하게 달구어

세상 그 어떤 것도 이기고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올 한해도 새벽마다 나의 자리에서 간절히 기원합니다.

 

올해처럼 추위가 심하게 몰아친다 할지라도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의미 있게

추위와 환경들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봄에 꽃을 피우는 나무와 화초들은 봄에 그 꽃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한 겨울 내내 추위가 와도, 눈이 와도, 계속 준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태양은 이른 아침이 되었기에 밝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깊고 캄캄한 깊은 어두움과 밤새도록 싸워서 떠오른 것입니다.

새해시작부터 비록 많이 힘들고 고달프기는 하지만 희망도 늘 절망 속에서

괴로움과 싸우며 희망을 완성해 가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산도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다보면 멋진 산새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절벽도, 위험한 암벽도, 좁은 길도 있지만 그것들을 통과하다보면 산 정상에

도달하여 산 아래 사방(四方)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건강하고 도전적이 마음과 정신으로 그리고 우리는 믿음이란 특별한

자산을 가지고 시작된 새해를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는 혼자가 아닌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공동체가 사는

길이 내가 살고 공동체가 성공하는 것이 내가 성공한다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랑하는 동역자들은‘남보다’잘하려는 의식보다는‘전보다’

잘해야겠다는 자신을 채찍질해야 합니다.

위대한 경쟁일수록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경쟁입니다.

경쟁을 통한 성취도 '남보다'라는 바깥의 기준보다 '전보다'라는 기준에

비추어 본 자신의 혹독한 평가가 더 소중합니다.

아무리 남보다 잘해도 전보다 못하면 의미 없는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전보다 잘하려는 노력이 전보다 더 좋은 자기 자신을 만드는 힘이 됩니다.

 

그래서 10년을 바라보고 가는 우리는 성공, 경쟁, 목표의 개념도 변해야 합니다.

‘나만 잘되면 되지’라는 성공이‘모두 함께 잘되는 것’으로 변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자신과의 싸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나 혼자만의 성공’이 아니라‘다함께 성공성취’로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새해부터 환경과 고단한 싸움을 하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 잘하고 더 변하고 더 열심히 땀 흘림이 우리의 자산이 되게 합시다.

그럴 때 다함께 웃고, 기뻐하며 성숙하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미래를 위하여 희망의 씨앗을 심자 운영자 2010.01.24 0 2441
다음글 미래의 100년이 시작되는 해 운영자 2010.01.03 0 2104

443400 경기 수원시 영통구 태장로35번길 31(망포동224-2 ) TEL : 031-203-7673 지도보기

Copyright © 동원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5
  • Total217,683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