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준비하는 우리 교회의 사역열매

바람, 비, 눈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게하며 한해를 서서히 마무리를 하게 합니다.

초록의 힘과 열정으로 대지를 가득 채웠던 푸름은 이제 초라함과 잠잠함의 상징처럼 조용히 생명의 힘을 비축하는 겨울 앞에 숨을 죽이고 묵상하는 계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자연처럼 순환의 법칙에 따라 다음을 준비하는 멋진 계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금주는 지난주에 이어 10년을 준비하는 우리교회의 사역열매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사역자들에게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열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앞으로 10년 동안 맺어야 할 우리교회의 사역열매는 3가지입니다.

 

첫째 : 생명의 열매입니다.

앞으로 10년간의 핵심 사역을 통해 우리 교회가 맺어야 할 첫 번째 열매는 생명의 열매입니다.

이 열매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성취하고 사람을 살리는 열매입니다.

이런 소중한 생명의 열매를 맺기 위해 동역자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1) 섬김/돌봄을 교회 안에서는 약한 이들을 상대로, 교회 밖 이웃을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 복음을 전하는 다리역할을 하게 하는 섬김 사역이 필요합니다.

2) 우리가 아무리 섬기고 돌보는 사랑을 나누어 준다 할지라도 복음의 말씀으로 무장되어있지 아니하면 바른 진리를 전하지 못하기에 말씀무장으로 준비된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3) 교회를 통해 가장 많이 이루시고자 하는 사역은 바로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이 사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원동력은 바로 영혼에 대한 사랑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둘째 : 영혼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자녀들에게 좋은 믿음,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아름다운 영혼의 사람이 되어 자녀들에게 신앙과 삶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양육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부모들의 신앙이 자연스럽게 좋은 유산으로 자녀들에게 물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100년 후에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오늘 나의 자녀에게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이것을 위해 현재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신앙의 모델이 되고,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변함없이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그 모습과 부모님에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의 자녀들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사역의 열매입니다.

사역의 열매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일터에서나, 교회가 거두어야 할 목표입니다.

교회의 사역은 교회 안과 밖에 균형을 맞추어 곳곳에 하나님의 영향력을 넓혀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동역자들은 반드시 1인1사역에 동참하셔야 합니다.

10년 동안 구경만하거나 일을 하는 척만 하시면 절대로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항상 땀도 흘려야 하고 때로는 피도 쏟으며 사역에서 충성한 열매를 거두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에는 누구도 열외 되거나, 뒤쳐지면 낙오인생이 되기에 곤란합니다.

탁월한 동역자들은 모두 함께 몸도 마음도 하나 되어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합니다.

우리는 3번에 걸쳐서 2020년을 위한 10년 사역을 준비하는 것들을 함께 나눴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우리교회의 핵심가치와 핵심 사역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우리 동역자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점검해야 하며 어떤 열매를 맺고 거둘 것인지를 생각하며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말한 사역에 동참하시기를 원하신다면, 먼저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충만하게 채우시고 충만한 자신감, 분명한 기본기, 열정과 집중력으로 최선을 다하여 동참해 주십시오.

10년 후에 아름답고 귀중한 열매를 함께 거두며 같이 웃고 같이 우는 감격을 맛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