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2> 한국에 복음을 전해 준 초기 선교사들은 어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었는가
Ⅰ. 미국 선교사의 신앙적 유형 : 19세기 말~ 20세기 초 복음주의
복음의 보편성 + 한국적 복음 이해의 다양성
복음주의 : 복음에 충실한 신앙, 십자가 대속을 믿고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사람들
1. 부흥 운동
: 회심과 전도의 열정과 같은 부흥체험을 강조하는 대각성운동
(1) 반대하는 입장(피니의 신학에 대해)
1) 감정에 호소하는 잘못된 종교형태
2) ‘고뇌의 자리’ 등은 회심을 유도해내는 장치로 하나님 주권보다 인간의 노력에 의지
3) 십자가 보다 인간의 회개 강조 (십자가를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보다 인간의 미안한 마음을 자극하는 시범 케이스로 여김)
4) 원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무능력을 인정하지 않음, 인간의 구원의 시작을 하나님의 은혜보다 인간의 회개로 생각
※ 진정한 부흥은 성령님의 사역에 의존하는 것인데 피니가 이를 인간의 방법에 의존 하는 부흥주의로 전락시켰다고 봄 ⇒ 장로교가 구학파와 신학파로 나누어지는 계기
(2) 공헌한 바
1) 가난하고 각종 범죄가 난무한 서부로의 복음전파 : 감리교인, 침례교인(부흥회)
⇒ 미국 전역에 복음이 왕성히 전파됨 (10% → ６０％）
2. 사회개혁
(1) 개신교 제국(기독교적 개혁이 미국사회를 주도)
1) 맥스웰 목사 ;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최고의 설교가로 이름을 날리던 그가 광산 노동자를 찾아가 복음을 전함
2) 레이몬드 시 신문사 사장 ; 예수님이 신문사를 운영한다며 어떻게 할 것인가?
불법 대출 중지 등등
3) 도시 전체에 영향
기독교적 원리에 기초하여 시민의 도덕과 문화가 세워짐
→ 술, 담배 등을 멀리 하고 구제에 앞장, 여성들의 지위 향상
* 금주법 : 도시화가 되면서 술의 의미가 달라짐
→ 미국 정치와 경제의 초석이 될 만한 제도의 수립
4) 문제점
- 자본주의의 독소 ; 빈부격타, 노동 소외, 불경기와 공황 등
- 제국주의적 식민지 건설
- 도시화에 따른 사회악
- 이민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사회의 정체성을 잃어감 ; KKK단(앵글로색슨개신교주의)
⇒대공황 이후에 비로소 미국인들은 구조적모순과 악에 대해 인식
(이때도 복음주의자 들은 구조적 문제보다 개인윤리에 치중) → 한국에 수입
(2) 국가적 언약
: 하나님이 개인뿐 아니라 국가와도 언약을 맺는다는 사상
미국을 세운 비분리주의 청교도들은 구약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의 언약이 현대 영국 과 미국에도 그대로 해당된다고 믿음
→ 미국 대통령 취임식, 국가를 위한 기도회 / 한국 6.25 전쟁, IMF
1) 수용하지 않는 입장
- 구약 이스라엘은 계시가 완성되지 전 시대, 계시가 완성된 오늘날에는 국가가 아닌 신자 개개인과 언약을 세우심.
- ‘국가적 언약’이란 이름으로 많은 악이 자행됨
; 미국은 자신의 체제와 종교를 전파하기 위해 분쟁을 통해서라도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명백한 운명 사상)
- 사회 내부에서의 문제
; 성경에 근거해 법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가차없이 ‘마녀사냥’
2) ‘국가적 언약’의 바람직한 인식
- 구약 이스라엘은 오늘날의 교회를 가리킴
; 다만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과 그 언약을 지키지 않아 멸망당한 성경 속 이 야기들이 오늘날과 연관성이 있음
- 국가로서 이스라엘은 오늘의 국가에 대해 모델적인 의미에서 적용할 수 있는 면이 있 음, 그러나 미국의 ‘명백한 운명’ 사상처럼 그 속에 욕망을 갖추고 있어서는 안 됨
구약 성경에서 이미 그런 식의 선민의식을 강력하게 경계하고 있음
3) 구학파와 신학파 (장로교인, 즉 개혁주의자들)
구학파 (농촌지방) 신학파 (대도시) 술 중요하지 않은, 죄가되지 않는사항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음 지적 법으로 금지 노예 (사회개혁) - 미온적 (성경적 근거 없음) - 자신이 처한 정황과 관련 노예제 폐지 주장
3. 선교운동
; 외국으로의 복음 전파 (학생자원운동 ; YMCA 등)
4. 연합정신
- 원래 유럽에서는 교파라는 개념이 없었음 → 지역적 이동이 많아지면서 발생
- 1~3번 모두 연합정신이 필수적이었음
- 우리나라 또한 하나의 기독교회를 세우려고 하고 선교, 대학설립, 미디어 경영등을 함 께 했음
Ⅱ. 초기 한국 선교사에 대한 몇 가지 오해
1. 초기 한국 선교사는 구학파였다. (경향) → 신학파적 특징이 더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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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파 |
신학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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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문서설’ 등과 지성적인 논쟁 - 신적 요소와 인간적요소 공평히 대함 - 성경 전체로 보며, 어떤 부분은 상징으로 수용 |
- 단순무식하게 성경의 권위 주장 - 순환논증 - 지나치게 신성시, 필사자를 기계취급 - 문자적 해석 |
2. 초기 한국 선교사는 근본주의자였다.
1) 근본주의자 : 성경에 대한 현대주의의 도전에 대해 방어하기 위한 공동전선
반지성적이며 독단적, 독선적인 성향을 띰
2) 초기 선교사들은 청교도적(근본주의와 유사)이었다는 기록
- 그 당시는 근본주의 생성 전이었음 (1910년 전)
- 근본주의가 1920년 중반까지는 현대주의를 극복하자는 한 가지 대안으로 그렇게 부정 적인 의미가 아니었음
- 부흥회 운동 중심으로, 사회개혁에 열심이며, 다른 교단과 연합하려는 정신이 있었음
3. 초기 선교사는 제국주의자였다.
1) 제국주의자들의 종교 이용 : 독립운동을 막고자 하늘로 눈을 돌림
→ 선교사들의 선의가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이용되기 십상
2)한영혼이라도 구언하기 위해 제국주의자 편에서 VS 원주민을 도와 제국주의자에 반대?
3) 제국주의자가 주는 안락함과 편이성에 길들여져 모든 것을 쉽게 생각하고 그들의
비호 아래 복음을 전한다면 부정적인 결과 초래 (속 빈 열매)
4) 다행히 한국은 이러한 일반 법칙이 적용되지 않음 (일본의 식민지배 - 미국의 선교)
- 미국정부 역시 국익을 생각하는 마음(선교사 질책)
- 식민지 조선 백성 무시하기도 했음
5) 그러나 대부분 선교사들이 한국 민중과 함께 일함
자기들의 전통, 국가적 언약과 같은 개념에 근거해 설교하며 애국심 고양
서구의 가치를 다 떨쳐버리기는 힘들었으나, 그런 서구의 가치가 인류 보편의 가치일
때가 많았음 → 학교, 병원 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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