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훈련 간증문 손소연청년
제자 훈련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 이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처음엔 자발적인 참여보다는 청년부 리더 양육시간을 통하여 시작을 했습니다. 주일 늦은 오후 시간대라 피곤하기도 하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같이 훈련받는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중간에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끝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자 훈련은 성경 구절 암송 후 말씀과 삶을 나누고 성경 공부를 하는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말씀 나눔은 주일 낮 예배 때 목사님이 설교해주셨던 설교 본문을 중심으로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본문을 요약하며 서로 은혜 받은 것들을 나누고 한 주간의 삶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초반엔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것이 무슨 큰 의미나 유익이 있을지 의문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말씀을 들어도 각 사람마다 받은 은혜가 다르고, 삶에 적용하는 부분 또한 다른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맥추절을 지키라’ 같은 이론적이며 다소 어려운 내용의 말씀을 전해주실 때는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배들이 깨달은 것들을 나눠주고 삶에 어떤 식으로 적용 하겠다는 다짐을 들었을 때 ‘말씀을 이렇게도 적용하는 구나’하고 실제적인 적용법을 많이 배우게 되었고, 나와 다른 부분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이 받은 은혜를 나눌 때 그것을 통해 은혜가 배가 되고 그 시간이 풍성해 지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말씀 나눔이 끝난 후엔 목사님께서 주신 교재로 성경 공부를 하였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들, 리더로서 제자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중점적으로 요약해 주시고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 시간을 통해 상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디 가서 돈 주고도 못 배울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과거 저 같은 경우, 혼자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다 보면 궁금증이 들 때도 있고 자기 생각에 빠지게 되거나 방향성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 훈련은 목사님께서 직접 지도를 해 주시고 함께 나누기 때문에 이런 문제라던지 이단으로부터의 방해가 전혀 없고 매우 안전하다는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자 훈련을 통해 성경을 바로 보는 법을 배우고 이 시간 동안 배운 것들을 삶에 적용함으로 신앙이 성장해가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 고민 중인 청년들과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제자 훈련을 통하여 저와 같은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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